배우 이해준이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연출 정태영)의 남자 주인공 ‘영민’ 역에 캐스팅됐다. 2PM 멤버 황찬성과 더블 캐스팅이다.
뮤지컬 '웨딩싱어'로 데뷔한 이해준은 이후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알타보이즈'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언제나 봄날', 영화 '인천 상륙작전'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알타보이즈'에서는 리더 ‘매튜’ 역 열연하며 지난 여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며 뮤지컬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첫 연극에 도전하는 이해준은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영화 속 영민과 미영의 캐릭터와 캐미가 너무 좋아 꼭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연극으로 각색 된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좋아하는 작품으로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박중훈, 최진실 주연)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두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현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2014년에는 ‘조정석’, ‘신
여자 주인공 ‘미영’ 역에는 영화 '써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동네의 영웅', '구가의 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보미가 캐스팅됐다.
오는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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