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황금주머니' 김지한이 아버지를 찾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 김희원) 87회에서는 한석훈(김지한)이 아버지를 알게 된 가운데, 윤준상(이선호)의 갈등이 깊어졌다.
이날 한석훈은 자신의 앞에서 쓰러진 남자를 데리고 의료천막으로 향했다. 그는 “치료비 걱정 말고 검사 받아보시라”고 했지만, 남자는 “검사 안 해도 된다. 간암 맞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에게 연락해서 늦춰보자”는 한석훈의 말에 남자는 “가족 없다. 이제 와 아들한테 연락할 염치가 없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한석훈은 남자에게 진통제만 들려 보냈고, 이후 남자는 “저번 약이 효과가 좋았다. 또 지어 달라”며 한석훈을 다시 찾아왔다.
한석훈은 “이번엔 약 말고 병원 같이 가보자”며, “아들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남자는 자리를 피했다.
이후 한석훈은 아버지의 행적을 의뢰한 곳에서 전화를 받아
한편, 윤준상은 배민희를 경멸하는 태도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배민희에게 “결혼은 간소하게, 신혼여행은 안 갈 거다. 집 나가 살 생각도 없다. 우리 집, 내 방에서 살거니 그렇게 알아”라고 했다.
배민희가 기막혀하자 윤준상은 이어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바라지 마”라고 딱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