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스틱 프린스2’ 일곱 프린스들, 남다른 심쿵 스킬 |
[MBN스타 김솔지 기자] 일곱 프린스들이 7인 7색 매력으로 본격적인 여심 사냥에 나섰다.
30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2-초밀착 터치 스캔들’(이하 ‘립스틱 프린스2’)는 여자가 아닌 남자가 주체가 돼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여심저격 버라이어티다. 시즌1보다 더욱 강력해진 심쿵 스킬을 무장하고 돌아왔다.
새 시즌을 맞아 NCT 쟈니, 빅스 엔이 새 프린스로 합류했다. 엔은 해외 일정으로 첫 화 방송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여섯 프린스들의 남다른 심쿵 스킬에 설렘을 유발했다.
이어 이날 프린세스로 배우 이세영이 등장했다. 이세영은 짙고 그윽한 할리우드 메이크업을 요청했고, 프린스들은 한 명씩 릴레이로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1단계 아이섀도는 몬스타 엑스 셔누가 맡았다. 셔누는 이세영의 뒷목을 잡고 거침없이 메이크업을 진행해 상남자 매력을 발산했다.
2단계 아이라인은 쟈니, 누구보다 화.알.못(화장을 알지 못하는) 면모를 뽐냈던 쟈니는 이세영의 도움을 받으며 보다 신중하게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심지어 프린스들이 어려워하는 언더라인 그리기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해 남다른 감각을 발휘했다.
이어서 3단계 속눈썹은 블락비 피오가 맡았다. 방송 초반부터 이세영에게 호감을 보이던 피오는 수줍어하며 허둥지둥한 모습을 보였다. 피오는 메이크업을 하며 이세영에게 취미, 반려묘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꺼내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4단계 블러셔는 토니. 토니는 혼술을 즐긴다는 이세영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며 메이크업은 뒷전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이세영이 토니의 손에 뭔가를 적고 있어 프린스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알고 보니 이세영이 토니의 손에 전화번호를 적는 척 연기를 해 프린스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5단계 립은 SF9 로운이 이어갔다. 로운은 녹화 다음 날이 화이트데이라며 이세영에게 사탕을 건네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로운은 메이크업을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세영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훈훈한 미소를 지어 여심을 사로잡았다.
섬세한 스킬을 요구하는 마지막 단계 히든에는 비투비 은광이 나섰다. 모두를 궁금케 했던 히든 아이템은 바로 네일. 은광은 매니큐어를 보며 “화장 지우는 것”이라며 화.알.못 면모를 아낌없이 보였다. 이어 매니큐어임을 안 은광은 “살면서 봉숭아물도 안해봤다”며 당황해 했다. 은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세영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이어나갔다.
프린스들의 메이크업을 받은 이세영은 방송 초반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함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라이더 자켓에 높은 힐을 신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사로
마지막으로 이세영은 최고의 프린스로 은광을 꼽았다. 두 사람은 스쿼트를 하며 기념샷을 남겨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수줍은 듯 적극적인 프린스들은 첫 화부터 제대로 여심을 공략했다. 일곱 남자들은 각자 다른 개성으로 자신만의 심쿵 스킬을 선보여 눈길 뿐만 아니라 여심마저 사로잡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