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차주혁을 불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주혁은 2010년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했으나 갖은 구설에 휩싸이며 불명예 속에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 지상파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29·여·불구속 기소)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또 지난해 8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한 바 있다. 검찰은 차주혁에 대해 대마초 흡연 혐의 외에도 마약 밀반출 및 매수 혐의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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