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터널’ 박광호, ‘살인의 추억’ 보고 모티브 얻어”

↑ ’터널’ 최진혁 ‘살인의 추억’ 보고 모티브 얻어

[MBN스타 김솔지 기자] ‘터널’에서 최진혁이 80년대 형사의 외형적인 모습을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진혁은 “테스트 촬영을 했을때 정말 촌스러운 모습으로 준비 했었다. 여러 모습을 카메라에 비춰보면서 고민했다”며 “‘터널’ 초반 시나리오를 보고 ‘살인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 영화 속에서 송강호가 입은 가죽 자켓을 보고 모티브를 얻었고 그 의상을 저에게 맞게 따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80년대 당시 입었던 옷들을 입는게 현실적으로 맞다고 생각했다. 옛날 형사는 제 기억으로는 욕도 많이 하고, 구타도 많이 있었다. 대본상에 있는 인물도 뜨겁고 열정적인 형사여서 그런 모습들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형사 추리물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