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KBS2 TV 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의 윤아정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윤아정은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 하늘에 태양이’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 마지막 촬영까지 7개월을 함께 했는데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니 이상하다. 그 동안 힘들고 두려울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 강인경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매 순간 즐겁고 행복했다. 또, 함께한 스텝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배우분들 모두에게 힘든 시간을 함께 지켜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만큼 소중함을 품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초반 꾸밈없이 맑고 순수한 모습으로 풋풋한 매력을 뽐냈던 윤아정은 전개와 더불어 팔색조 성격을 띈 인물로 변해 갔다. 121부작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와 더불어 모성애 강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며 작품을 슬기롭게
그간 다소 강한 캐릭터로 대중들을 만나왔던 윤아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에 없던 매력을 뽐내며 연기자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강인경의 다양한 면면을 안정감 있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에 더 없이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