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오빠, 오빠, 오빠!”
가수 강수지의 한마디가 브라운관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달콤하게 물들였다. 연인 김국진을 힘 솟게 한 건 말할 필요도 없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수지가 김국진을 위해 도끼를 구하러 다니며 적극 돕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국진은 “요리를 구워야 하니 장작이 필요하다”며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나 정작 장작을 팰 도끼가 없자 당황스러워 했다.
그는 정글 칼과 고무 망치를 이용해 나무를 쪼갰지만 맘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자 강수지가 나섰다. 도끼를 구하기 위해 옆집으로 건너가 낯선 사람들에게 척척 말을 건넨 것. 그는 영어로 도끼를 빌리면서도, 장난감 총을 두고 농담을 나누는 등 여유를 보였다.
이어 도끼를 손에 넣자 그길로 김국진에게 달려가 “오빠, 도끼를 빌렸다”고 즐거워했다. 특히 연거푸 ‘오빠’를 외치며 귀엽게 달려와 김국진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도 미소 짓게 했다.
강수지의 애교 덕분일까. 김국진은 강한 자신감으로 ‘장작의 신’답게 나무를 팼다. 또한 도끼를 빌려준 현지인과 장작패기 대결까지 펼치며 남자다운 면모를 강조했다.
강수지의 ‘오빠’란 한마디는 평소 차분하기만 한 김국진에 ‘상남자’다운 매력을 뽑아냈다. 달콤한 단어가 빚은 마법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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