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동물농장’에서 37년만의 따오기 복원 과정 풀 스토리가 공개된다.
하얀 깃털에 가늘고 긴 부리, 그리고 새빨간 얼굴, ‘따옥 따옥’ 구슬픈 울음 소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새 따오기다.
따오기는 동요와 만화 그리고 유물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했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우리나라에서는1979년 이후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렸다는데.
2008년 중국 삼서성에서 온 암수 따오기 ‘양저우와 룽팅’이 우리나라를 찾으며 따오기 복원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낯선 땅에서 번식에 성공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한국을 찾아온 양저우와 룽팅 부부. 1년 후, 프로젝트의 희망적인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첫 산란에 성공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다시 부딪쳤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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