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박세리 은퇴식서 헌정곡 ‘상록수’ 열창…“함께해 영광”

가수 손승연이 박세리 은퇴식에서 헌정곡 ‘상록수’를 열창했다.

지난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골프 여제’ 박세리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박세리는 경기를 마친 뒤 아버지를 안고 눈물을 흘렸고, 전광판에서 IMF 당시 국민들에게 힘이 됐던 1998년 US여자오픈 ‘맨발의 해저드 샷’ 영상이 나오자 오열했다.

이어 손승연의 헌정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손승연은 박세리 선수의 활약을 기리는 의미로 박세리 선수의 테마곡으로도 유명한 양희은의 ‘상록수’를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손승연은 “박세리 선수의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귀중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