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BIFF] 구로사와 기요시 “프랑스서 영화 촬영,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

[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프랑스에서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지하1층에서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은판 위의 여인’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처음으로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 영화를 찍는 경험을 했다. 이제 젊다고는 할 수 없는 연령으로 진입했지만, 이런 나이가 돼 프랑스 영화를 찍어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커리어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를 부산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 사진=옥영화 기자

한편 ‘은판 위의 여인’은 구로사와 기요시의 호러 장르 영화로, 사진가 스테판과 그의 조수 장, 그리고 딸 마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문제 삼는 연출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