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임진왜란 1592'를 연출한 김한솔 PD가 시사회 때 공개된 2편을 다시 작업했다고 밝혔다.
KBS 1TV 팩추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내 중식당에서 열렸다. 김종석 CP와 김 PD가 참석했다.
김 CP는 이날 "김 PD는 다큐멘터리 PD다. KBS가 '역사스페셜' 등을 만들어온 노하우가 있어서 팩추얼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었다. 사극과 다큐멘터리의 장점을 결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역사스페셜' 자료를 그대로 쓴 부분도 있다. 다른 방송사와의 차별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사회에서 공개된 2회분을 전면 수정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장르를 하다보니 소극적으로 했던 부분도 있었다. 1편 이후 색감과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작진이 더 적극적으로 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2달 동안 작업한 것을 갈아엎었다. 효과, 색보정 팀들이 2편 작업을 끝낸 뒤에
'임진왜란 1592'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한 5부작 드라마다. 배우 최수종이 이순신 역을 맡았고, 김한솔·박성주 PD가 연출했다. 오는 8, 9일과 22, 23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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