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임진왜란 1592' 제작진이 작품을 위해 사실 검증에 신경 썼다고 했다.
KBS 1TV 팩추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내 중식당에서 열렸다. 김종석 CP와 김한솔 PD가 참석했다.
김 PD는 이날 "하루 동안 믹스 커피를 28잔을 마셨다. 팩트를 발굴한 이후에 자문 교수님들의 고증을 받아 체크했다. 스토리를 짠 뒤 다시 체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대본의 버전 228개가 나왔다. 한 대본을 228번 한 것이다. 초보 작가의 무능력함도 있겠지만, 팩트 체크를 가장 강하게 했다"고 전했다.
김 PD는 작품 내의 고증과 관련해 "임진왜란 하루 전에 거북선이 만들어졌다. 3번의 전투 때까지 거북선은 출격하지 않았고, 4번째에 거북선이 출격하면서 이순신이 총에 맞았다. 드라마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순신이 50보 안에서 총을 맞았다. 팩트를 섞어 이야기를 만들면서도 왜곡되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CP는 "이순신이 50보 범위의 조총을 맞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PD의 논리대로 이야기
'임진왜란 1592'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한 5부작 드라마다. 배우 최수종이 이순신 역을 맡았고, 김한솔·박성주 PD가 연출했다. 오는 8, 9일과 22, 23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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