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대작 혐의 재판이 서울에서 속행된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1단독 박혜림 판사는 2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와 그의 매니저 장모(45)씨 재판의 관할권을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키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조사단계에서는 조영남이 ‘속초에서 재판을 받겠다’고 해 공소가 제기된 사건”이라며 “공소 제기 이후 관할권 위반을 주장한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송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지난 6월 그림 대작 관련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영남을 고소한 대작 화가가 속초지원 관할 지역에 거
조영남은 장씨를 통해 대작 화가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갤러리와 개인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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