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말도 다르고 외모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한국, 태국, 러시아, 베네수엘라, 프랑스, 중국, 브라질 일곱 나라에서 온 청년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tvN 예능프로그램 ‘바벨 250’에 출연하는 7명의 청년들은 참여한 이유에 대해 ‘도전’과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라고 답했다.
7명의 글로벌 청년들은 25일 오후 서울 상암 스텐포드 호텔에서 진행한 ‘바벨250’ 기자간담회에서 “‘바벨 250’에 출연한 특별한 계기라도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자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브라질에서 온 댄서 마테우스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한국 시청자들이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 결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모험이라고 생각했기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미녀 안젤리나는 “SNS를 통해 처음 제안을 받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몰랐다. 사기가 아닐가 싶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일을 위해 오게 돼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긴장과 함께 궁금함이 있었다. 처음 프로그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상황에서는 힘들었지만, 바벨어를 만들어 가면서 각자를 이해하게 됐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출연하기 참 잘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태국의 1조 부자로 알려진 타논의 경우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게 된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출연했다. 다시는 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출연을 선택했다”며 “방송 이후 삶의 변화를 많이 느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어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다시 삶으로 돌아오니 내 삶이 편하다는 것도 알았다. 새로운 문화와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중국의 천린은 “케이팝이 중국에서 유명한데, 제가 한국 예능에 출연할 줄 몰랐다. 있기 힘든 기회라고 생각했고, 저를 단련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많은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진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제작진의 보살핌에 고맙다”며 “무엇보다 얼마 전 ‘또 오해영’이 tvN에서 유명했는데, 같은 방송사에 출연하게 돼서 기쁘다”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배우 니콜라는 “예능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제가 제안을 받아드린 이유는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들었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며 “처음 스트레스가 많았다. 누구와 지내고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됐고, 소통이 어렵다는 생각도 했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어떻게
한편 ‘바벨250’는 한국, 태국, 러시아, 베네수엘라,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서로 다른 일곱 나라에서 온 청년들이 남해 다랭이 마을에 모여 ‘글로벌 공통어’를 만들어 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