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의 이성경의 ‘흑화’가 시작된 가운데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이성경은 최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닥터스’에서 진서우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중 실연당한 이성경의 ‘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은 그 동안 보여준 서우의 모습과 달리 더욱 강렬해진 헤어스타일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주얼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차가운 눈빛과 표정 또한 압권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닥터스’ 9화 현장 비하인드 컷으로, 사랑 고백을 거절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가족까지 무시한 정윤도(윤균상 분)에 상처받은 후 유혜정(박신혜 분)에 더욱 악감정을 품게 된 서우의 감정 변화가 드러나 있다.
9화 방송에서 서우는 “막 살거야. 지금까지 착하게 살았는데 돌아온 건 뭐냐”며 심경의 변화를 드러냈고, 이후 윤도의 뺨을 거침없이 때리며 “우리 가족을 모욕하는 건 못 참아”라고 몰아붙였다.
이성경은 서우의 심경 변화를 충실히 표현해내기 위해 촬영장에서도 끊임없이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서우의 대사를 하나 하나 곱씹어 보며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열정적인 모
‘닥터스’ 제작진은 “‘서우’는 ‘혜정’을 질투하고 견제하는 역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응원해주고 싶은 여리고 짠한 캐릭터”라면서 “앞으로 ‘서우’의 다양한 감정 변화는 물론, ‘서우’와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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