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데뷔 9년차 배우의 위엄을 뽐내며 강렬한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귀신을 보는 눈을 없애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봉팔은 서이여고 여고생 귀신 퇴치 의뢰를 받았고, 천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제안에 단번에 학교로 향했다. 그곳에서 박봉팔과 김현지는 한 밤의 격투를 벌였고,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처절하게 패배한 뒤 학교에서 쫓겨나게 됐다.
김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다시 서이여고를 찾은 박봉팔은 2차 격투를 벌였고, 와중에 사고로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입맞춤을 하게 됐다. 이후 박봉팔은 서이여고 전설의 귀신에게서 김현지를 구해내며 인연을 만들어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첫 장면에서부터 택연과 강렬한 격투 액션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짐승돌’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택연을 가차 없이 두들기며 극과 극의 매력을 뽐냈다.
김소현은 아역으로 데뷔한 뒤 탄탄한 연기력으로 차기 ‘멜로퀸’으로 꾸준히 언급돼왔다. 특히 최근 주연을 맡은 출연작 KBS ‘후아유’에서는 1인 2역을, ‘페이지터너’에서 맹인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기도 했다.
꾸준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 영역을 확장
한편, 이날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4.3%, 최고 5.2%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