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팀 승리를 지키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9-4로 앞선 9회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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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돼 3시간 정도 지연된 상황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진 못했다. 첫 타자인 힐에 볼넷을, 뉴웬하이스에게는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경기는 9-7, 2점차에 무사 2,3
하지만 오승환은 곧 몸을 풀고 라몬 플로레스를 삼진으로, 페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말도나도를 사진으로 잡아내며 결국에는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3일 오승환은 빅리그 진출 이래 첫 세이브를 올렸으며, 한국 투수로는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