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의 스크린 복귀작 '사랑은 없다'가 오는 16일 개봉한다.
제작사 측은 2일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남자(김보성)는 네온사인과 가로등 불빛이 수놓은 거리 한 켠에 첫사랑(반민정)과 만나 설렘과 수줍음이 자연스레 묻어나는 표정
하지만 환한 미소를 보이는 여자와 달리 그의 표정은 마냥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자리한 '사랑은 없다'란 타이틀은 이 둘의 좁혀질 수 없는 간극을 의미하는 듯 해 이를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멜로 영화 '사랑은 없다'는 가식 없는 우리 중년들의 이야기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