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조보아가 달라졌다. ‘발연기’ 타이틀을 달고 시청자의 비판을 한몸에 받던 그는 어디까지나 과거가 됐다.
조보아는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도신영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가 맡은 도신영 역은 도도그룹의 미래전략사업부 총괄실장. 도충(박영규 분)의 딸로 안하무인에 까다로운 성질을 가진 인물이다. 오수연(성유리 분)과는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조보아는 이같은 도신영 역을 200% 소화해내며 ‘밉상 캐릭터’를 제대로 선보였다.
이는 조보아의 변신이었다.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통해 데뷔한 조보아는 당시 발연기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로도 그를 둘러싼 연기력 논란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연기력 논란은 조보아에게는 가장 떼고 싶지만, 쉽게 떨어지지 않는 수식어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조
전작인 ‘부탁해요 엄마’에서 사랑스러운 외동딸 장채리를 완벽하게 연기했으며, ‘몬스터’를 통해서는 이미지 변신까지 성공했다. ‘몬스터’에서 조보아의 역은 결코 주연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연기 성장은 그를 그 어떤 배우보다 빛나게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