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 제목: ‘시간이탈자’
◇ 감독: 곽재용
◇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등
◇ 장르: 감성추적 스릴러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107분
◇ 개봉: 2016년 4월13일
◇ 줄거리
1983년 1월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조정석 분)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임수정 분)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1일, 강력계 형사 건우(이진욱 분)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 감독의 흥행에 대한 바람
중국 활동 후 한국에서 간절히 영화를 하고 싶었던 찰나, 마침 ‘시간이탈자’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클래식’처럼 서로 다른 두 시대를 다룬 이야기에 평소 관심이 있었고,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오는 애틋한 정서에 스릴러 장르가 주는 쾌감까지 지닌 영화였다. ‘시간이탈자’를 연출하게 된 것은 인생을 살면서 내린 결정 중 손에 꼽을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이 영화를 작업하는 모든 시간이 즐거웠다
◇ 주연 배우의 바람
임수정: 1983년 캐릭터와 2015년의 캐릭터를 1인2역으로 했는데, 미묘한 차이를 만들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큰 부담 갖지 말고, 완전히 다른 인물인데 같은 것처럼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덕분에 좀 마음 편하게 83년도에는 83년도에 충실하고, 2015년에 왔을 때는 그 당시에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연기했다.
조정석: 최근 드는 가장 큰 생각의 변화는 ‘건축학개론’ ‘관상’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흥행이 정말 대단하고 뜨거웠던 것이라는 거다. 흥행에 대한 감각을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시간이탈자’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흥행에 대해서는 섣불리 말하기 힘들다.
이진욱: 시간에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인’하고는 당연히 시간을 소재를 한다는 부분에선 비슷할 수도 있는데 내용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고, 나 역시 곽재용 감독님과 일한다는 게 너무 영광이었다.
◇ 홍보사가 바라보는 ‘시간이탈자’
1983년과 2015년, 두 시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숨 막히는 긴박한 추적, 압도적 몰입감으로 추적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다.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