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날, 보러와요’ 캐릭터, 전도연 선배가 했으면 좋겠다 생각”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강예원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솔직히 언급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날, 보러와요’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강예원, 이상윤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예원은 “이 역할을 전도연 선배님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싶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 사진=정일구 기자

강예원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 감정뿐만 아니라 디테일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 인물이었다. 그 계산하는 것의 감정 조절에 대한 정답을 모르겠더라. 여기서 오는 혼란이 나에게는 힘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 스릴러다. 오는 4월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