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김수현 작가, 이순재에게 연기 디렉팅 한 사연 '억양·발음까지 지적'

그래 그런거야 김수현 작가, 이순재에게 연기 디렉팅 한 사연 '억양·발음까지 지적'

↑ 그래 그런거야 김수현 작가/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김수현 작가가 남다른 포스로 연기자들과 호흡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새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더 비기닝'에선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과정이 공개됐습니다.

배우들은 김수현 작가가 참석하는 대본 리딩 현장을 앞두고 두려워했습니다.

젊은 배우들은 물론 베테랑 배우들도 떨었습니다.

임예진의 대본 리딩을 들은 김수현 작가는 디테일하게 억양과 발음을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이순재에게도 연기를 디렉팅했습니다.

'그래 그런거야' 속 선배 배우들은 후배 배우들을 도맡아 연기를 지도했습니다.

하지만 때론 김수현 작가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그럴 때마다 선배 배우들은 "아카데미가 잘못했다"며 자책해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 줄 정통 가족 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