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유승호, 박민영이 신혼부부 포스를 발산했다.
3일 방송되는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유승호와 박민영이 어둑한 밤길 ‘달달 팔짱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지난 13회, 14회에는 인아가 진우의 병세를 늦게야 알고 눈물을 삼키며 애써 밝은 웃음을 짓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슬픔을 안겼다. 지금까지 진우와 인아는 아픔과 역경이 커질수록 더 큰 신뢰와 사랑을 피워왔기에 진우의 병세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진전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3일(오늘)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진우와 인아가 한밤중 팔짱을 끼고 골목길 데이트를 즐기는 달달모드를 선보일 것이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회 인아는 진우가 짧으면 6개월 안에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 들었지만 인아는 이를 모르는 척 하며 줄곧 진우에게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터. ‘달달 팔짱’ 장면에서도 인아가 먼저 진우에게 팔짱을 끼고 웃어 보이면서, 애틋한 인아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인아는 밤늦게 옥탑 사무실로 귀가하는 진우가 걱정돼 마중 나온 것으로 서로 마주보며 웃다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두 사람이 마치 퇴근길 남편을 맞이하는 ‘신혼부부 케미’까지 발산하고 있다. “내가 너의 기억이 되어줄게”라고 말하던 ‘리멤버’ 티저 예고편처럼 인아가 진우에게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면서 15회에서 펼쳐질 우아커플의 ‘감성터치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아커플의 ‘달달 팔짱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31일 중구 남산동의 주택가에서 촬영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사람이 한 명도 다니지 않는 오전 2시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예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듯 친밀한 눈빛과 연기호흡을 선보였고 한 큐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반면, 너무 추운 날씨 때문에 ‘입김 해프닝’이 벌어져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배우와
한편 SBS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아들의 전쟁’ 15회 분은 오는 3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