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또 하나,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대상 후보들이 있다.
31일 진행되는 2015 SBS 어워즈 페스티벌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다. 30일 SBS가 공개한 후보 명단에는 '펀치' 김래원, '용팔이' 주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그리고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부터 다수의 SBS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각 후보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제각각 높다. SBS로서는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김래원은 '펀치'에서 정의와 맞서 싸우는 시한부 검사를 연기하며 '갓래원'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런가하면 주원은 '용팔이'에서 대체 불가 혼신의 열연으로 시청률과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바 있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아인과 김현주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유아인은 올 한 해 '베테랑'과 '사도' 두 편의 영화로 스크린을 집어 삼킨데 이어 '육룡이 나르샤'에서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에서도 주인공 자리를 넘보고 있다.
그런가하면 '애인있어요'의 김현주는 연일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대상 청원'을 이끌어낼 정도로 열띤 지지를 받고 있다. 시청률 면에서는 타 드라마에 비해 다소 불리하지만 연기만 놓고 보면 의심의 여지 없는 대상감이라는 의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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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BS 연기대상은 31일 밤 8시 55분부터 유준상과 이휘재, 임지연의 진행으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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