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영재발굴단’ 힙합영재 박현진 군이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을 통해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영재들이 소개됐다.
이날 힙합에 푹 빠진 11세 소년 박현진 군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현진 군의 실력에 다들 감탄했지만, 어머니만은 웃을 수 없었다. 박현진 군의 어머니는 “현진이의 친구들이 현진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랩을 시작한 뒤로 아예 친구들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어머니의 이야기처럼 박현진 군은 ‘영재발굴달’ 촬영 내내, 친구들과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현진 군은 “친구들이 내 랩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은 채 못한다고 무시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랩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릴 때 아버지가 가족의 곁을 떠나셨다. 돌아가신 게 아니라 우리를 버렸다. 그래서 아버지께 내 성장 과정, 지난 시간들을 TV에 나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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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재발굴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