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더욱 우수한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국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 확대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이 직접 신차 발표회를 주재한 것은 지난 2013년 11월 2세대 제네시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또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역시 참석해 "새 길을 개척하는 사람에게 길이 열린다"며 "제네시스 EQ900가 자동차산업의 새 길을 여는 주역이 돼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제네시스 EQ900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의 차체크기를 갖춰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단순화해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했다.
또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도입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BSD)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EQ900은 3.8 GDi 모델과 3.3 터보 GDi 모델은 각각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이 7300만~1억700만원, 3.3 터보 GDi 모델은 7700만~1억1100만원, 5.0 GDi 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