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롯데가 한화와 FA 계약을 맺은 심수창의 보상선수로 신예 투수 박한길을 지명했다.
롯데는 9일 오후 "FA 심수창의 한화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투수 박한길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2014년 2차 4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박한길 선수은 187cm·9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강속구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2015시즌 후반기부터 1군에 합류하여 불펜에서 활약한 박한길 선수는 패기 있는 투구로 자신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롯데는 "박한길 선수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미래 마운드 전력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