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4일(현지시간)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술탄 파이지 아프간 부통령 대변인은 "만수르가 지난 2일 밤 파키스탄 퀘타시에서 열린 탈레반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다가 언쟁이 오가던 와중에 총격을 입었다"며 "부상으로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만수르는 전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물라 모함마드 오마르가 2013년 사망한
한편 탈레반은 1994년 아프간 칸다하르에서 결성된 무장단체로 정부군과 14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의 이번 만수르 사망 발표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