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엔터 "신은경, 7억 국세 미납 와중 초호화 해외 여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신은경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측이 신은경의 과소비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7일 신은경과 현 소속사가 맞 대응을 나선데 대한 유감스런 입장을 표하며, 신은경과 소속사에 전하고자 했던 자신의 속내를 모두 밝혔다.
특히 이번 보도자료에는 신은경이 지난 2013년 하와이 여행 당시 1억 원을 쓴 영수증이 증거로 첨부됐다.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해당 증거에 대해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로부터 생계비만 겨우 지급받았다'고 했다. 국민과 언론, 사법기관을 우롱하는 것이냐"면서 "국민 중에서 최저생계비로 사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분통 터뜨릴 일이다. 신은경 씨는 최저생계비만 지급 받으면서 어떻게 매년 몇차례씩 호화 해외여행을 나간 것이냐"고 말했다.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따르면 신은경은 7억 원 이상의 국세와 수 천 만 원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한 와중에도 2012년 5월 하와이 여행 3000만 원, 2012년 7월 싱가포르 여행 2500만 원, 2013년 3월 런던 여행 5300만 원, 2013년 4월 하와이 여행 4500만 원, 2013년 12월 하와이 여행에서 1억 원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설마 신은경씨가 전 소속사로부터 생계비만 겨우 지급받아서 해외여행은 꿈도 못꿨다라고 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위 사실은 신은경 출입국관리기록만 뗘보면 바로 확인이 되는 사실이다"며 "신은경 씨는 스스로 생계비만 지급받았다고 주장을 하셨으니 본인의 주장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어떻게 생계비만 지급받고도 저렇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는지 해명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는 최근 신은경을 상대로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이는 신은경이 전 소속사에 소속돼 있는 동안 생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 채무를 갚으라는 내용의 소송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