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앞으로도 소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황정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정음은 처음으로 후배 연기자들을 이끌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함께 극을 이끈 박서준과 최시원, 고준희 모두 황정음 보다 어려 ‘그녀는 예뻤다’에서 만큼은 중견 배우 역할을 톡톡히 한 것.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옛말에 ‘나이 들면,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소처럼 일해서 지갑을 많이 여는 선배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황정음은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상 받으면 행복하겠지만 정점을 찍는 거니…”라며 말을 줄였다. 그리고는 “기대 안 한다. 35살 안에 받는 게 꿈이었다. 앞으로 2~3년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혜진 역으로 분해 ‘믿고보는 배우 황정음’(‘믿보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예뻤다’는 황정음 외에도 최시원, 박서준, 고준희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