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강용석 "술자리에 여자 있으면 좋아"…"오해 소지 남긴 건 내 잘못"
↑ 도도맘 강용석 /사진=여성중앙 |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던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최초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앞서 강용석 변호사의 인터뷰가 다시금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매거진 '여성중앙' 측은 강용석이 두 달여 간의 설득 끝에 인터뷰에 응했다며 10월호에 게재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강용석은 해당 인터뷰에서 "파워블로거 '도도맘'은 술 친구이며 여자 사람 친구다. 술자리에 꼭 여자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며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지 않느냐"고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여성중앙' 측은 강용석이 인터뷰를 하는 내내 시종일관 당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6일 '여성중앙'은 강용석 변호사와의 스캔들과 관련된 김미나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김미나 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며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입ㅈ아을 전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그녀는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며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의 '호감'은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김 씨는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한화 홍보대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며 "다들 지금 '한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을 뿐"이라며 강용석 변호사와 비즈니스적인 파트너로 지내게 된 배경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씨는 홍콩 수영장 사진, 일본 카드 사건, 이모티콘을 주고 받은 문자내용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 "어쨌든 강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편 A씨와 이혼 소송 중인 김씨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부부 사이가 소원했다"면서 "이번 계기(김씨의 문자내용을 몰래 절취, 언론플레이 등)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씨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위원장으로 국내 합숙, 외국 합숙, 전지훈련 때문에 1년에 3개월 정도만 집에 머물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집에 있더라도 온라인
김씨는 이어 "그럼에도 아이들은 아빠를 좋아한다. 원하는 걸 다 해주고, 한 번 놀 때 제대로 놀아주기 때문"이라며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남편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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