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이 지난 13일 입대한 멤버 은혁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는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어송포유’는 ‘솔로데이’ 특집으로 꾸며져 출연진의 딱지대결이 전파를 탄다.
제작진에 따르면 ‘솔로데이’ 특집 녹화에서는 유키스(U-KISS)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을 선언하고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한 수현과 역시 얼마 전 싱글앨범을 발매한 블락비(Block B) 박경, 막 싱글앨범 활동을 끝낸 주니엘과, 솔로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천둥이 출연해 전세계 팬들의 리퀘스트를 하나씩 함께 수행했다.
↑ 사진=KBS |
본격 딱지치기 대결에 앞서 이렇게 완성된 각자의 딱지를 보여주며 전력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박경이 본인이 접은 딱지를 같은 팀 멤버의 이름을 따 ‘태일’이라고 명명하자 이에 수현은 본인의 딱지를 ‘강인이’로 지었다며 패대기치는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강인은 본인의 호일 딱지를 “고기 먹을 불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기능적인 면만 강조한 채 딱지의 이름은 붙이지 않았다. 뒤늦게 재료를 선택했음에도 탁월한 두뇌회전으로 ‘호일’을 고르는 기지를 발휘한 까닭에 그의 예상대로 호일딱지는 본격대결에서 바닥에 딱붙어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아 나머지 대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제야 자랑스럽게 자기가 만든 딱지의 이름을 말하겠다고 한 강인은 은박 호일로 된 딱지에 “멸치 은혁이”라는 이름을 붙였음을 밝혔다. 그는 “군대가 있는 은혁이 그립다”며 딱지의 이름으로나마 강제소환하여 은혁을 향한 그리움을 보였다.
한편, ‘어송포유’는 케이팝 스타가 190개국 팬들이 원하는 ‘궁금한 것’ ‘보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직접 선보이는 세계적 소통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55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