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차예련이 김보라에게 바통을 넘겨받는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5회에서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다시 전격 교체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인공들의 15년 전 과거 이야기가 그려진 ‘화려한 유혹’ 지난 방송에서는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를 포함해 정진영, 나영희, 김병세, 김미경, 정인기 등 명품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화려한 유혹’ 2막은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 멜로가 전개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성인 강일주로 분할 차예련에 대해 시청자의 반응과 기대감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차예련은 자신의 아역 김보라에 대해 “복잡하고 여러 감정이 섞인 ‘일주’ 역을 너무 잘 표현해줘서 깜짝 놀랐고, 오히려 배울 점도 많았다. 보라양의 뛰어난 연기력에 앞으로의 방송이 살짝 부담이 되지만 보라양이 닦아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무서운 집념과 온화한 카리스마를 지닌 ‘일주’를 잘 그려내 보고 싶다”며 50부작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차예련은 자신이 맡은 ‘강일주’ 캐릭터에 대해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충격 반전을 선사한 일주의 과거 모습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다. 15년 후의 일주는 정계 신데렐라로 성장한다. 독가시를 품은 장미처럼 겉으로는 강하고 야망이 넘치는 여자 같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하고 여린 여성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예련은 “50부작인 만큼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심리묘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주의 심리를 유추해보는 것도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포인트이니 긴 시간 끝까지 같이 가주셨으면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