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가 손을 잡았다.
15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서울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도 발표됐다.
서울시와 SM 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 관광 대상 한류관광 콘텐츠 확충 강화 ▲민간 주도 한류관광 사업 지원 ▲한류대표도시 이미지 강화 ▲지속 가능한 한류관광 기반 조성 등 4대 정책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은 K-pop 댄스교실, 방송시설 견학, 드라마 한국어 교실 등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최신 인기 K-POP 댄스교실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SM타운에서 운영된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전문 안무가들이 강사로 나서 입소문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이 총 450명인데 신청 인원이 이달 현재 85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또 내년 상반기 안에 서울을 대표하는 10대 한류명소를 선정해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TV쇼나 드라마 속 배경으로 서울의 명소들이 등장하도록 제작지원 할 방침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