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에 따르면 테이는 오는 12일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한다. 이번 녹화는 10월 27일 고 신해철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뜻으로 꾸며진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 데뷔했다. 그간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부드러운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테이가 고인의 곡을 어떻게 재해석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테이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록 밴드 보컬로 활동 한 바 있다. 당시부터 고 신해철이 이끌었던 록그룹 넥스트(N.EX.T)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불렀다. 존경하던 선배를 추억하는 이번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이는 지난 7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죠스가 나타났다’로 출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테이가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 고 신해철 편은 오는 24일 방송 예정이다.
한편 테이는 에이치아이에스(HIS)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달 19일께 새 앨범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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