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와 유재석이 일본 우토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와 만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하하는 5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징용된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우토로 마을을 방문했다.
하하는 우토로 마을을 방문해 마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1세대 주민인 91세 강경남 할머니를 만났다 이 할머니는 8실 때 고향 사천을 떠나 평생 타국에서 구국을 그리워했다. 하하는 이날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뒤늦게 도착한 유재석도 하하를 도와 고국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애썼고, 이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는가 하면 가족사진을 남기며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하하는 강경남 할머니의 고향인 경상남도 사천군 용현면을 찾아 직접 찍은 셀프 카메라 영상과 사진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이 할머니는 사진을 바라보며 “나는 오늘 죽을 지 내일 죽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이걸 봤으니 눈을 감고 편히 갈 수 있겠다”고 말하며 하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할머니는 또 “세상을 살아도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 절대로. 남의 것을 훔쳐 가서 먹고 나쁜 소리를 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하며 역사 인식을 또 한번 하게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하하는 “나쁜 짓 안 하고 평생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리면서 열심히 살겠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진짜 먹먹하다 가슴이”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오늘 하루종일 울었다”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진짜 착하게 살게요”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할머니 말씀 잘 새겨서 나쁜짓 안하고 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