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하지원이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여성 로망 3종 세트를 모두 이뤄냈다. 극중 34세 슈즈 마케팅 팀장 오하나를 연기하며 ‘남사친’ 최원(이진욱 분)과 ‘전남친’ 차서후(윤균상 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직장에서 능력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것.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하지원 표 ‘여성 로망 3종 세트’는 무엇일까?
◆ ‘연하남’과 아슬아슬 ‘썸’타기
드라마 초반 남자 친구와 이별한 오하나(하지원 분)의 눈에 들어온 여덟 살 어린 인턴 기영재(엘 분). 그룹 인피니트의 훈남 스타 엘이 전격 출연하며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에피소드로 하지원과 엘의 달콤한 ‘케미(케미스트리 준말)’로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
◆성공한 커리어우먼
30대 커리어우먼의 직장생활은 치열하다. 동료들과 경쟁, 상사의 압박, 높은 업무 강도에 치이며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34세의 자기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능력 있는 팀장’ 오하나에게도 피곤한 삶은 마찬가지. 하지만 슈즈 모델의 개인사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부당하게 전담 업무를 빼앗기는 등 실제 직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성과를 가져온 그는 프랑스 지사 영업 이사로 승진해서 스카우트되는 성과를 보이며 동료들의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됐다.
↑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
◆ 힘들 때 화장도 지워주는 ‘남사친’
많은 여성이 귀찮아하는 작업 중 하나인 화장 지우기. 그러나 근사한 남자 친구가 대신 화장을 지워준다면?
오하나의 상상 속에서 진행된 이 장면은 여성 시청자에게 100% 공감을 이끌어냈다. 하지원은 촬영 당시 아이앤립 리무버와 클렌징 셔벳을 이용해 너무 편안한 촬영이었다고. 이를 본 여성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