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유아인 “연기 중점 둔 부분? 콤플렉스 그리고 운명”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유아인이 연기를 하면서 중점적으로 둔 부분을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송강호, 유아인과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아인 “사도 세자는 아버지 영조 콤플렉스의 피해자 이자,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단순 콤플렉스라기 보단 그 운명에서 도망치고 싶게 만드는 요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해 영화를 통해 보여줄 유아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오는 9월 중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