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사임당` 출연 확정…이영애와 호흡 `눈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배우 송승헌이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송승헌이 드라마 ‘사임당’ 출연을 확정 짓고.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송승헌은 ‘사임당’에서 극중 이겸을 분한다. 어린 시절 자신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맹랑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이다. 이겸은 사임당과는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인물이다.
조선시대 예술인들이 모여들던 문화예술 살롱 일명 비익당의 주인이자 도화서의 수장인 이겸은 그림·글씨·거문고·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조선판 르네상스맨.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로 다채롭고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극중 이영애와 불멸의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로써 송승헌은 2013년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또 이영애의 11년만 복귀작으로 '사임당' 속 두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의 연기 호흡이 어떨지도 기대된다.
오늘(10일) 첫 촬영을 시작해,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영한다.
송승헌 사임당 출연 확정 소식에 누리꾼은 "송승헌 사임당, 이영애와 드라마라니 대박이네" "송승헌, 올해 하는게 아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