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수도 있다고 해 관심이 뜨겁다.
제70주년 광복절인 15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점을 고려, 그 전날인 14일을 휴일로 지정하고 지난 70년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다.
정부는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4일 국무회의에 이를 토의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따른 효과와 문제점 등에 대해 국무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하게 되는 것이다.
박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14일을 임시 공휴일로 할지 박 대통령은 아직 최종적 결심을 하지는 않았으나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모는 "임시 공휴일 지정문제는 긍정적으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서 토의가 진행된 뒤에는 행정자치부 등에서 8월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을 때의 문제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황교안 국무
앞서 정부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그해 7월 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14일 임시공휴일, 대박이다”, “14일 임시공휴일, 생각도 안 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