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 김희애 조울증에 "배우 아니었음 뛰어내렸을 것"
↑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 / 사진=SBS |
조울증 약물 중단 위험성이 화제인 가운데 배우 김희애의 조울증을 고백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과거 김희애는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김희애는 이어 "20대 때는 뭐가 좋은지 몰랐던 때이다. 고등학교 때 얼떨결에 광고 하다가 영화 하라고 하고 연극영화과 가고 DJ도 하고 MC도 보고 드라마도 하고 운전해야지 화장해야지 정신없고 돈은 벌어야 되겠고"라고 회상하면서 "지구에 발을 딛고 사는 게 아니고 붕 떠 있는 느낌, 외계인인 것 같았다. 사는 게 재미없었다. 10대나 20대 후배들 보면 앞으로 치러야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싶어서 측은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어떨 때는 기분이 막 좋다가 어떨 때는 푹 가라앉았다. 어디 머리 아픈 게 낫지 그 마음이 오는 게 너무 싫었다. 세월 지나고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없어졌는데 최근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희애는 "어릴 때부터 너무 일만 해서 상처를 받아서, 배우로 살아서 그런 병이 왔나 봐요 그랬더니 의사선생님 말씀이 김희애 씨가 만약 우리처럼 오피스에 하루 종일 갇혀 있으면 아마 뛰어내렸을 거라고, 배우를 했으니까 살아 있는 거라고 하셨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