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정보석과 길용우가 대중목욕탕에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진은 25일, 판석(정보석 분)과 정기(길용우 분)의 목욕탕 에피소드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판석은 정기의 때를 밀다 화들짝 놀라고 있다. 또 노란 이태리 타월을 손에 든 정기가 판석의 등을 밀려다 어깨를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 사진=MBC |
또 다른 사진에서 건장한 체격의 민석(이병준 분)을 빠끔 쳐다보는 판석과 정기의 모습이 보인다. 미래의 사돈지간이 될 세 남자의 대중목욕탕 조우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시간 물속에서의 촬영으로 정보석-길용우-이병준 등은 점점 지쳐갔지만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해 진정한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정보석은 나이를 잊은 듯한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현장에 있는 제작진과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이 신에서 세 남자의 오가는 대화는 우리 시대 중년 남성들의 모습을 대변해 준다. 특히 탕 안에서 펼치는 중년 여성에 대한 수다삼매경은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며 “또한 판석이 정기의 일에 더욱 깊숙이 관여하면서 애자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일일 코믹 가족극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