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윤소가 두 번째 중국 영화 ‘권패풍운(한국명: 주먹의 사나이)’의 현지 개봉을 앞두고 중국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소속사에 따르면 최윤소는 중국에서 ‘권패풍운’을 통해 ‘눈물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최윤소가 그려낸 절절함은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어 심금을 울리며 평단의 극찬을 끌어내 개봉 전 영화를 향한 관심을 끄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권패풍운’은 ‘조조-황제의 반란’, ‘진링의 13소녀’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작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장계천 감독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액션멜로물. 실제 소림사 출신 배우 구샹웨이(곡상위)와 전작 ‘초짜들’로 중국 영화계에 신고식을 치른 최윤소의 만나 호흡을 맞췄다.
최윤소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진한 감성 연기를 펼쳤다. 여주인공 샤샤로 분해 거친 액션이 난무하는 영화에 정공법으로 멜로드라마를 써 내리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샤샤는 불우한 어린 시절 자신을 진흙탕 같은 삶에서 구해준 남자 까오웬(구샹웨이)을 잊지 못하는 인물. 다시 오겠다는 약속과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나눴지만, 그 길로 다시는 만나지 못했던 샤샤와 까오웬은 10년 뒤 운명처럼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까오웬은 지하 세계 도박 싸움의 육탄기계로 길러져 있었고 이들에게
한편 최윤소는 개봉을 즈음해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26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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