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가수 신승훈이 이승철의 발언에 반박글을 올렸다.
이승철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사실 신승훈이 팬 때문에 결혼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승훈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일단 눈이 너무 높다. 나이 차이가 좀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며 “팬 때문인 점도 있다. 팬을 굉장히 많이 생각하는 친구다. 결혼하면 팬들이 상처 받을까 봐 안 한다”며 신승훈이 미혼인 사유를 밝혔다.
↑ 사진= MBC ‘라스’ 캡처, 신승훈 SNS 캡처 |
방송 이후 신승훈은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실검에 오랜만에 제 이름이 올라 있었다”고 운을 떼며 이승철의 발언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아직 결혼을 못하고 있으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는것 같다. 그런데 제가 결혼하면 팬 여러분들이 상처를 받기엔 대부분 결혼을 하셨다”며 자신이 미혼인 이유가 꼭 팬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미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신승훈은 “가을에 나올 9년만의 정규 앨범을 위해 곡을 열심히 쓰고 있다. 요즘 살짝 슬럼프가 찾아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메르스 조심하셔야 한다”고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가수 이문세와 싸이를 포함해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는 절친 사이로 알려졌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