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식샤를 합시다2’의 조은지가 이혼 후에도 변함없는 ‘스펙 사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이하 ‘식샤2’)에서는 백수지(서현진 분)와 친구가 된 홍인아(조은지 분)가 그를 서울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아는 서울에서 백수지를 만났다. 이들은 서로 친구가 됐다. 홍인아는 백수지에 “이 남자 어떠냐”고 물었고, 백수지는 “나 아직 소개팅 할 준비 안 됐어”라고 말했지만 홍인아는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했다. 내가 할 것”이라고 타박을 줬다.
↑ 사진=식샤를 합시다 방송 캡처 |
이어 홍인아는 “이제 앞으로 이렇게 만나서 마사지도 받고 밥도 먹고 하자”고 말하며 “내가 널 좋아하는 게 이런 솔직함 때문”이라고 백수지에 말했다. 또한 그는 “어느 대기업 사장님 자서전 대필 일을 소개해주려고 만나자 했다. 돈 두둑히 받고 소설 계속 써라”고 일거리까지 주선해줬다.
또한 홍인아는 한 번의 결혼에 실패했음에도 여전히 ‘스펙 사랑’을 보였다. 홍인아는 백수지에 “내가 기업과 스펙을 쫙 정리해서 엑셀로 뽑았다. 어떤 남자를 만나볼까”라고 물었고 “네가 그러니 한 번 왔다 간 것이다. 그냥 끌리는 사람 만나라”고 면박 주는 백수지에 “나는 이런 이름만으로도 끌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의견을 고수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식샤2’는 맛집 블로거 구대영과 그를 원수로 기억하는 1일1식 다이어트 4년차 프리랜서 작가 백수지, 초식남 공무원 이상우 등 입맛 다른 세종 빌라 1인 가구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