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딱 너 같은 딸’ 이병준과 이지훈이 박해미의 눈칫밥을 먹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백민석(이병준 분)과 백우재(이지훈 분)가 허은숙(박해미 분)몰래 과매기를 먹는 과정이 그려졌다.
백민석은 “마늘도 썰어오고 초고추장에 고추냉이 많이 풀어라. 이번 기회에 고향의 맛을 음미하겠다”며 식욕을 불태웠다.
백민석은 식탁에 앉아있는 백우재를 보고 놀라며 “넌 왜 여기 있냐”고 물었고 백우재는 “(아내가)처가에 갔다”고 말했다.
백민석은 “처가에 왜 또 갔냐. 나는 너 네 엄마 집에 없으면 마음이 아주 편하다. 왜 집을 나오냐”고 물었고 백우재는 “밥이 없지 않냐”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백민석은 과매기를 내오며 “아무 말 하지 말고 먹어라”라고 말한 후 백우재와 조용히 과매기를 먹었다.
이후 백민석은 갑자기 등장한 허은숙을 보고 손을 떨며 “엄청 피곤하다. 나 들어가서 자겠다. 너 많이 먹어라”라며 황급히 방으로 향했다.
백우재는 허은숙의 등장도 모른채 “엄마 얘기해서 밥맛이 뚝 떨어졌냐”며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그 역시 허은숙을 마주하고 손을 파르르 떨었다.
허은숙은 자신에게 과메기를 권하는 백우재에게 “내가 언제 이런 거 먹는 거 봤냐. 이거 싹 다 치워라”라며 짜증을 부렸다.
유지훈 인턴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