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배우 이경영의 철거민으로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소수의견’은 극중 무죄를 주장하는 사건의 중심, 피고인 철거민 박재호로 열연하는 이경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다.
↑ 사진=소수의견 스틸 |
철거현장에서 아들을 보호하려다 스무살 의경을 죽이고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된 철거민 박재호. 법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사 혐의로 피고인석에 앉게 된 그는 거꾸로 법에게 진실을 묻는 아버지다.
이를 통해 이경영은 정부가 스스로 만들어낸 법을 어기고 저지르는 폭력과 악행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하는 박재호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진심을 호소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스스로 머리를 짧게 깎으며 역할에 걸 맞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열의를 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소수의견’은 오는 6월25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