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레드카펫 노출사고에 대해 다뤘습니다.
올해 레드카펫에서는 매년 나오던 시상식 노출사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만 해도 쇼킹한 사고가 많았습니다.
먼저 작년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노수람 씨는 전신이 모두 드러나는 검은 시스루 의상을 입어 화제였습니다. 이 때문에 시상식이 19금 아닌 28금 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노수람 씨는 의상 하나로 무명 여배우에서 화제의 인물로 등극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2013년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여민정씨입니다. 이날 드레스 어깨끈이 끊어지면서 대형 노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깨 쪽에 손을 올렸더니 그만 끊어져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모습을 보며 '일부러 노출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민정 씨 역시 노출사고로 무명 여배우에서 이슈 메이커가 됐습니다.
최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비슷한 스타일의 노출사고가 없었습니다.
그전만 해도 레드카펫에서의 노출사고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가는, 신인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습니다.
그래서 주목받고 싶고, 이름을 알리고 싶은 신인들이 초대받지 않아도 갔으며, 의도적인 노출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잠시 뜨는 것일 뿐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