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인기 웹툰을 각색한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인기 급상승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15일(금) 베일을 벗은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배경과 청춘남녀들의 달달한 로맨스, 서정적인 연출 기법 등이 설렘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감성과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또한 방송 직후엔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등장인물인 여진구(정재민 역), 설현(백마리 역), 이종현(한시후 역)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방영된지 일주일 만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조사한 온라인여론지수(OQ) 드라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2015년 5월 2주(5월11일~5월17일) 기준 뉴스구독 순위, 직접검색 순위, 버즈 순위를 통합, 지상파 3사와 케이블 방송프로그램의 콘텐츠파워를 측정하는 수치인 콘텐츠 파워지수에서 쟁쟁한 타 프로그램 속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불러올 심상찮은 여파는 이 뿐만이 아니다. 풋풋한 멜로의 주인공들 여진구, 설현, 이종현은 본연의 개성과 캐릭터를 파고드는 깊은 이해력으로 극을 더욱 심도있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를 이루는 요소 하나하나의 디테일한 부분이 인기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따뜻한 영상미와 주옥같은 OST는 이형민 감독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연출 화법과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젖어들게 한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10대의 순수함과 톡톡 튀는 귀여운 대사들은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더욱
이 밖에도 원작인 웹툰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글로벌 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향한 해외에서의 반향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내일(29일) 밤 10시 35분에 4회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