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솔로로 나선 김성규가 빅뱅의 독주를 막은 가운데, 화려한 컴백을 알린 샤이니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솔로 컴백 2주 만에 김성규가 빅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번째 솔로 앨범 ‘27’의 더블 타이틀곡 ‘너여야만 해’와 ‘컨트롤’(Kontrol)을 동시에 1위 후보에 올린 김성규는 여전히 흥행질주 중인 빅뱅을 MBC ‘음악중심’의 1위에서 조심스레 밀어냈다. 그러나 빅뱅은 무대에 오르지 않고도 1위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치마를 입고 무대에 오르고 있는 보아 역시 계속해서 1위 후보에 오르며 그의 저력을 과시했다. 보아는 ‘후아유’(Who Are You)와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등 두 곡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이름부터 빛나는 샤이니(SHINee)가 모든 음악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샤이니는 타이틀곡 ‘뷰’(View)와 ‘러브 식’(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 등 다양한 음악으로 때론 애절하고, 때론 달콤한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 8년 차의 노련함을 뽐냈다.
이외에도 약 1년여 만에 컴백한 그룹 히스토리(HISTORY)는 타이틀곡 ‘죽어버릴지도 몰라’로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강한 남자 이미지를 어필했고, 감성적인 보컬리스트 더레이(The Ray)는 봄날의 따뜻한 ‘고백송’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문샤인은 트렌디한 의상과 잘 어우러진 곡 ‘온도차이’로 돌아와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데뷔 전부터 수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엔플라잉(N.Flying)이 FNC의 대형 신인답게 데뷔곡 ‘기가 막혀’와 ‘원 엔 온리’(One And Only)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엔플라잉은 실력과 비주얼 다 갖춘 보이밴드로 연이은 호평을 쏟아내며 보이밴드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아예’(AH YEAH)로 정주행 했던 이엑스아이디(EXID)는 5월 넷째 주를 끝으로 굿바이 무대로 이번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이엑스아이디는 아쉬움을 털어 내는 듯 더욱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